수원 인계동 죠렌 (혼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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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동 죠렌 (혼술집)

open : 17:30
close : 02:00

위치

인계동 죠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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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이 엄청났던 오늘

비를 피하고

인계동 혼술집인 죠렌에 가봤다.

입구에 들어서고
내가 느꼈던건

일본 긴자 여행갔을때 봤던

조그만 크기의 이자카야 느낌을 받았다.

내가 원하는 자리에 앉고 양옆을 돌아보니

어묵국에 사케를 먹고있는 분

하이볼 2잔에 닭가슴살 구이를 먹던 커플 등

먼저 자리에 앉아 가볍게 마시고 있었다.

메뉴판을 열어 혼술용 사케와 명란버터구이를 시켰다.

안주가 나오기 전

양배추절임과 사케와 한잔을 기울였다.

사케가 독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끝맛이 깔끔하고 과일향이 나서 놀라웠다.

메뉴판에도 신경을 많이썼다는 느낌이 난다.

메뉴판마다 손수 음식을 그려서 넣어놨다.

명란버터구이가 인기 있는지

안주로 시키는 손님들이 여럿 있었다.

명란버터구이

양배추절임에 사케를 절반정도 마셨을 무렵

명란버터구이가 도착했다.

맛을 표현하자면

축 쳐지던 기분을

모두 풀고 보답 받는 느낌?

내 기분이 눈녹듯 점점 풀어졌다.

내가

취했구나

추가로 산토리 하이볼도 시켰다.

깔끔하고 혼자 술먹기 좋은 곳 같다.

다음에 한번더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혼술집이었다.


다음 혼술집 장소는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만족스러웠다.

나의 점수는

5점 만점에 : 4.5 / 5